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한국 소방청 통계 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100만여명의 사람들이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 중 7~9월 기간 동안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말벌에 쏘였을 때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벌의 종류

벌은 말벌류와 꿀벌류로 구분됩니다.

 

1. 꿀벌류

꿀벌, 호박벌 등이 있고 성격이 온순하여 먼저 공격을 당하거나 주변의 이상 행동이 없다면 공격성을 보이지 않습니다.

 

2. 말벌류

장수말벌, 털보말벌, 땅벌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이가 필요하면 동료 말벌들과 연합해 집단으로 양봉장 또는 다른 벌집을 습격하거나 공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벌을 물어 죽이기도 합니다.
그 중 장수말벌은 말벌집 주변에서 약한 진동만 발생해도 수십마리의 말벌이 쏟아져 나오는데 사람의 생명마저 위협하는 치명적인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발생하는 이상 증상

통증
부어오름
피부 두드러기
아나팔락시스
가려움
화끈거림
두통 또는 어지러움
호흡곤란
구토 또는 경련 
의식저하 
쇼크

 

대처법

 

말벌퇴치기

 

1. 벌이 공격을 시작했을 때 

벌들이 공격을 시작했다면 머리와 목을 보호한 상태로 최소한 20m 이상 빠르게 뛰어서 도망쳐야 합니다.

2. 꿀벌에 쏘였을 때 

우선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 지 확인합니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제거합니다. 
이때 신용카드와 같이 끝이 단단하고 평평한 도구를 활용해 긁어내듯 벌침을 제거합니다.
손이나 핀셋으로 잡아 빼려다 보면 오히려 벌침이 더 깊숙히 박혀 독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3. 말벌에 쏘였을 때 

말벌의 침은 꿀벌과는 다르게 침이 피부에 박히지 않습니다.
말벌에 쏘이면 처음에는 붓기만 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쇼크(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대피후, 119를 부르거나 가가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응급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119가 도착하기 전 찬물에 소독을 하거나 아이스팩을 활용한 냉찜질로 독의 확산을 지연 시켜야 합니다.

 

말벌퇴치기

 

 

말벌을 피하는 법

 

말벌은 색과 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말벌의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과 같은 포유 동물들이 지닌 짙은 갈색과 검정색 털을 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숲이나 산을 갈때는 흰색 바탕의 옷을 입고, 검은색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창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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